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자겸의 난 (문단 편집) === [[만월대]] 방화 === >"부디 금중(禁中)에 있는, 난을 작당한 자들을 나오게 하십시오. 그렇지 않으면 금중(禁中)을 놀라게 할까 봐 두렵습니다." >---- >이자겸, 인종을 협박하다. 고려사 이자겸 열전. 이자겸은 자파 소속 신하를 보내 인종에게 전하는데 오만불손했고 인종은 이를 무시해버린다. 고려 본궐인 만월대는 산 위에 자리잡고 있었으며 매우 크기로 유명해 쉽게 함락되지 않았다. 하루가 끝나가며 밤이 다가오는데도 궁성 안에 들어가지를 못하자 속이 뒤틀릴대로 뒤틀린 척준경은 자파 소속 신하를 시켜 이자겸에게 이자겸마저도 머뭇거리게 할 말을 전한다. >"오늘이 끝나가고 있소. 적이 밤을 틈타 도망칠까 두려우니 '''궁문을 불태운 뒤 들어가 탐색하는 것이 어떻소?'''" >---- >척준경, 분노에 빠진 상태로. 고려사 이자겸 열전. 이자겸은 이 말을 듣고 바로 답하지 못하고 장남 이지미를 시켜 [[이공수]]라는 신하에게 의견을 묻는다. >"궁우(宮宇)가 서로 붙어 있으니 연소되면 멈추질 못합니다. 심히 불가합니다." >---- >이공수, 어처구니 없는 전언을 듣고. 고려사 이자겸 열전. 이 이공수라는 신하는 이자겸이 자문을 구하는걸 봐서는 이자겸파로 보이는데 이 사건 이후 상당히 친왕당파적인 행보를 보인다. 척준경은 이자겸의 대답을 기다릴 생각도 없었으며 이자겸의 답이 오기도 전 근처 정부 청사에서 땔감을 들고 와서 국왕 인종이 안에 있는데도 동화문(東花門)을 태워 없애버린다. 그래도 좀 쫄린건지 주변에서 말린건지 승평문, 신봉문 등 대문은 불태우지 않고 근처의 소문을 태웠다.[* 동화문은 궁성의 동문이다. 정남쪽에 위치한 승평문, 신봉문 등 문보다는 중요도가 떨어진다.] 미친 짓이기는 하지만 동화문에서 시작된 [[불]]은 [[궁궐]] 깊숙히 들어가 국왕이 먹고 자는 내전(內殿)까지 태웠다.[* 이 때 화마로 무너진 본궐은 인종이 6년을 걸쳐서야 수리를 끝낸다.] 시간이 조금 흘러 척준경과 이자겸의 아들 이지보가 갑옷을 입고 말을 탄 상태로 궁성 안에 들어간다. 그들은 춘덕문[* 태자궁인 [[좌우춘궁]]으로 가는 대문. [[태자]]궁은 만월대 내 별궁이다.]을 통과했는데 척준경이 문 안에 들어오자 인종의 호위부대 장교 송행충과 이작이 척준경을 공격했다. 당황한 척준경은 문 밖으로 물러났고 호위대는 문을 잠궈버리는데 척준경은 문 밖으로 나오는 자는 모두 죽이라고 명령을 내린 뒤 궁성을 수색한다. >"안에서 나오려는 자는 모두 죽여라." >---- >척준경, 궁성 수색 중에 공격을 당한 뒤. 고려사 이자겸 열전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